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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나쁜 질문은 없다.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. 그걸 생각하면서 쓴 제목인데, 왜 이런 제목을 쓰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. 저 글은 질문답변용 게시글에 호소글을 쓴 것이라 용도에 맞지 않아 비추천을 받았다. 하지만 오죽했으면 저런 글을 썼을지 이해가 간다. 또 어떤 시스템에서는 답변이 달리면 더 이상 질문글을 삭제하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된 곳도 있다. 그런데 그런 곳 조차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질문글을 삭제하기 위해 또 글을 남긴 것도 있다. 삭제하려는 의도가 뭘까? 사람마다 이유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기에 정답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답변이 달린 내용을 봤더니 스스로 바보같은 질문을 했단 사실에 부끄러워 질문을 삭제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. 안 그러면 멍청한 질문으로 박제가 되는 것 같은 기분.. 더보기
모르고 /etc 폴더를 다른데로 옮겼어요 스파이더 맨에서 이런 유명한 내용이 있다.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.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인데 개발자들 사이에서 관리자 권한을 얻는 것을 저 말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. 그리고 그 말이 사용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가끔씩은 일어난다는 것이 문제다. 예전 회사에서 야근을 하며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당시에 편의성을 위해 root권한으로 패키지를 설치하고 환경 파일들을 수정하고 있었다. 그리고 그 몽롱한 와중에 해선 안 될 행동을 하나 해버리고 말았다. $ mv /etc /app/data etc라는 폴더를 다른 경로로 옮겨버리게 된 것인데 일반적으로는 저 명령어는 오류가 발생하고 동작이 되지 않는다. 관리자 권한을 얻지 못.. 더보기